어제(7일) 저녁, 로스앤젤레스 북부 파코이마 지역에서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이 보행자를 치어 다섯 자녀의 어머니인 30대 여성이 현장에서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경찰국에 따르면, 사고는 어제저녁 9시쯤 브랜포드 스트리트(Branford Street)와 로렐 캐년 블러바드(Laurel Canyon Boulevard) 인근의 어두운 공장 지대 도로에서 일어났습니다.
당시 37세 여성 제시카 플로레스 씨는 남자친구와 함께 횡단보도가 없는 도로를 건너던 중 달려오던 차량에 그대로 치였습니다. 플로레스 씨는 충격으로 인해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으며, 함께 있던 남자친구는 다행히 화를 면해 다치지 않았습니다.
사고 직후 경찰은 현장에서 올해 33세인 남성 운전자를 음주 및 약물 운전(DUI)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입니다.
유족들에 따르면 숨진 플로레스 씨는 최근 힘든 시기를 겪으며 사고 현장 인근에 주차된 트레일러에서 노숙 생활을 해왔던 것으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고인에게는 이번 목요일에 생후 4개월이 되는 갓난아기를 포함해 총 다섯 명의 자녀가 있으며, 비록 양육권을 갖고 있지는 못했지만 자녀들과 깊은 유대를 이어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경찰은 체포된 운전자의 정확한 신원과 구체적인 혐의를 확정하기 위해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당국은 이번 사고가 전적으로 예방할 수 있었던 비극이었다며,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FOX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