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학으로 뭉치자! 문학으로 넓히자! ”
1982년 창립, 44년 전통의 미주 대표 순수문학단체… 7월 1일~20일 공모 접수, 8월 23일 시상식·여름문학캠프 동시 개최
미주한국문인협회(회장 김준철)가 오는 8월 23일 ‘2026 여름문학캠프’와 「제32회 미주문학상」 시상식을 함께 개최한다. 이에 앞서 협회는 2026년 7월 1일부터 20일까지 미주문학상 공모작을 접수하며, 올해부터 우편 접수를 폐지하고 이메일 접수로 전환하는 등 응모 절차를 새롭게 정비했다.
미주한국문인협회는 1982년 로스앤젤레스에서 창립되어 올해로 44주년을 맞은 미주 문단의 대표적 순수문학단체로, 현재 약 450여 명의 회원이 시·소설·수필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협회는 창립 그해부터 회원 문예지 「미주문학」을 발행해 왔으며, 2002년 계간지 체제로 전환한 이후 봄·여름·가을·겨울 연 4회 발행을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2022년에는 「미주문학」이 통권 100호를 맞았고, LA 한국문화원이 주최한 미주권역 디아스포라 문학행사 ‘경계를 넘어, 한글문학’에서 문예지 부문 최고상인 한빛상을 수상하는 등 미주 한인문학의 산실로 그 위상을 다져왔다.
미주문학상은 협회가 미주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그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 제정한 문학상으로,등단 경력 10년 이상, 미주 문단 활동 5년 이상의 기성 문인을 대상으로 매년 시·시조, 수필, 소설 부문 응모작 가운데 한 편을 선정해 시상해왔다. 본심은 협회와 이해관계가 없는 외부 작가 및 평론가가 맡아 심사의 공정성을 기하고 있으며, 올해로 서른두 번째 수상작을 배출하게 된다.
이번 공모는 2025년 7월 1일부터 2026년 6월 30일 사이 발간·발표된 작품집, 문예지 게재작 또는 신작을 대상으로 한다. 협회는 특히 올해부터 우편 접수를 받지 않고 이메일(junckim@gmail.com)접수만 허용하며, 이메일 제목에 ‘미주문학상 응모작’을 명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작품집으로 응모할 경우에는 작품집 전체가 아니라 수록작 가운데 대표작 5~10편을 선정해 별도로 이메일 응모해야 한다.
부문별 응모 편수는 시·시조 10편, 수필 5편(편당 200자 원고지 20매 내외), 소설 2편(편당 80매 내외)이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0달러와 상패가 수여된다. 수상자는 2026년 8월 초 개별 통보 후 협회 홈페이지와 언론 매체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며, 표절이나 허위 사실이 확인될 경우 당선이 취소된다.
미주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8월 23일 LA 아로마센터 5층 더원 뱅퀏룸에서 열린다. 같은 날 협회가 매년 여름 축제처럼 개최해 온 ‘2026 여름문학캠프’도 함께 진행되어, 시상식과 문학캠프가 한자리에서 어우러지는 뜻깊은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번 캠프에는 한국에서 소설가 해이수와 시인 안현미가 초청 강사로 참여해 특강을 진행한다.

해이수 소설가는2000년 『현대문학』 중편 부문으로 등단했다. 소설집 『캥거루가 있는 사막』『젤리피쉬』와 장편소설 『눈의 경전』 『십번기』 등을 펴냈으며 심훈문학상, 한무숙문학상을 수상했다. 호주 유학 경험을 바탕으로 낯선 공간에서의 자아와 이문화 간 정체성을 탐구해 온 작가로 평가받는다.

안현미 시인은 2001년 『문학동네』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시집 『곰곰』 『이별의 재구성』 등을 펴냈으며 『이별의 재구성』으로 2010년 신동엽창작상을 수상했다. 언어유희와 실험적 감각으로 삶의 애환을 담아내는 시인으로 꼽힌다.
김준철 미주한국문인협회 회장은 “협회에서는 늘 미주 문단에서 활동하는 회원들에게 매년 한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작가들과 직접 만나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면서 “매년 8월이면 협회가 축제처럼 준비하는 여름문학캠프는 미 전역의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이며, 원하신다면 문학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도 함께 누릴 수 있는 열린 문학의 장이다” 라고 말했다.
문의처
미주한국문인협회 회장 김준철
전화 213-265-5224
이메일 junckim@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