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공습 후 SNS에 “상선 재공격시 상황 더 악화” 경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이란과의 전쟁이 다시 시작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미국이 이틀 연속으로 이란을 공습했지만 휴전 종식 및 전면전으로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은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가 열린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날 이란이 호르무즈해협을 지나는 상선 3척을 공격한데 대해 “추가 공격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장기전을 추구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 만난 자리에서 이란 지도부를 “쓰레기(scum) 같은 자들”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하며 이란과 체결한 휴전 양해각서(MOU)와 협상이 “끝났다”고 말했지만 불과 몇 시간 만에 태도가 누그러진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 몇 척의 선박을 공격했을 때 우리는 훨씬 더 강하게 대응했다. 그들이 공격하면 우리는 10배 더 강하게 맞받아칠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추가 공습이) 매우 빠르게 끝날 것이라고 본다”며 이란에 대한 군사력을 제한적으로 사용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날 미군 중부사령부는 이란에 대한 추가 공습을 단행했다. 전날 80여개 표적을 정밀 타격한데 이어 이틀째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이란 동남부 항구도시 차바하르가 공격을 받아 불타고 있는 사진을 공유하며 “어제 이란이 선박들을 폭격한 데 대한 보복이다. 그런 일이 다시 벌어지면 훨씬 더 나빠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국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