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8년 열리는 로스앤젤레스 하계 올림픽을 안전하게 치르기 위해 남가주 전역에 최소 2만 4,000명의 경찰 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치안 당국은 심각한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타주에서 경찰관을 파견받아 임시 면허를 부여하는 방안까지 검토하며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올림픽 치안 계획을 총괄하는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 메이저 이벤트 그룹의 마리오 모타(Mario Mota) 공보관은 주 의회 공공안전위원회에 출석해 올림픽 기간 동안 남가주 전역의 경기장을 보호하기 위해 막대한 치안 인력이 투입되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LAPD는 LA 시 관할 내 8개 경기장과 도로 경기의 보안 및 교통 통제를 전담해야 하는데, 여러 경기가 동시에 열리는 최대 피크일에는 하루에만 무려 6,700명의 경관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그러나 현재 LAPD의 전체 경관 수는 약 8,500명 수준으로, 정상적인 시내 치안 유지를 병행하면서 올림픽 현장에 매일 동원할 수 있는 인력은 필요치의 3분의 1 수준인 2,200명에 불과합니다.
이에 따라 하루 평균 약 4,400명의 심각한 인력 공백이 발생하게 됩니다. LA 시 외곽 지역에서 열리는 경기들까지 모두 포함하면 올림픽 전체 치안 수요는 최소 2만 4,000명에서 최대 3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처럼 심각한 치안 공백을 메우기 위해 캐런 배스 LA 시장의 지원 아래 가주 의회에서는 타주 경찰관을 임시로 수입하는 법안이 발의되어 심사 중입니다.
해당 법안을 발의한 티나 맥키너(Tina McKinnor) 주 하원의원은 “타주에서 영입되는 수천 명의 경찰관들은 캘리포니아주 경찰 표준훈련위원회(POST)의 필수 교육을 이수하고 가주법을 엄격히 준수하며 집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열리는 두 달여 동안 남가주에 머물며 치안을 돕게 됩니다.
아울러 LAPD는 올여름 동안 경찰학교에서 훈련을 받는 신병 교육생들을 올림픽 보안 업무에 현장 배치하는 방안을 포함해, 가주 내 타 도시 경관 및 연방 인력을 총동원하는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검토 중입니다.
역사상 세 번째로 LA에서 개최되는 2028 하계 올림픽은 2028년 7월 1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7월 30일까지 열리며, 이어 패럴림픽이 8월 15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될 예정입니다.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대형 행사를 앞두고 안전 올림픽을 만들기 위한 남가주 치안 당국의 시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KN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