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철 무더위가 남가주 전역을 강타했습니다. 연휴 기간 비교적 선선했던 날씨를 뒤로하고, 이번 주부터 기온이 무섭게 치솟으면서 연방 기상청(NWS)의 폭염 경보 체제가 대폭 확대 및 연장됐습니다.
현재 남가주 대부분 내륙과 밸리 지역에 내려진 ‘폭염주의보(Heat Advisory)’는 오는 내주 화요일(14일) 오전 10시까지로 연장됐습니다. 특히 LA 카운티, 벤추라 카운티, 산타클라라 밸리, 산주안 캡스트라노를 비롯한 샌개브리엘 밸리 일대에는 ‘초열대야·폭염감시보(Extreme Heat Watch)’가 발령되어 무려 다음 주 목요일(16일)까지 장기화될 전망입니다.
가장 뜨거운 곳은 역시 사막 지역입니다. 팜스프링스를 비롯한 사막 커뮤니티에는 이번 주 금요일 오후 8시까지 ‘폭염경보(Extreme Heat Warning)’가 발령 중이며, 낮 최고 기온이 무려 115도(섭씨 46도)까지 치솟는 살인적인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이번 폭염의 정점은 목요일(9일)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목요일 이후 금요일부터 기온이 몇 도가량 살짝 떨어지며 숨통이 트이겠지만, 대신 주말부터는 높은 습도와 함께 기습적인 비 소식이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일요일(12일)에는 남가주 전역에 습한 열대성 기류가 유입되면서 소나기는 물론,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풍우 가능성도 예보되어 있어 기상 변화 알림이 발령된 상태입니다.
주요 지역별 목요일(9일) 예상 기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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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및 오렌지 카운티: 낮 최고 91도, 최저 64도로 맑고 뜨거운 하루가 되겠습니다. 일요일에는 비 올 확률이 10%로 예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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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리 및 인랜드 엠파이어: 최고 101도, 최저 61도로 전형적인 불볕더위가 이어지겠으며, 주말쯤 90도대 초반으로 내려앉은 뒤 일요일부터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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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가 공항 및 비치: 최고 77도, 최저 64도로 비교적 선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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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간 지역: 최고 88도, 최저 51도로 다소 바람이 불겠으나, 일요일부터는 며칠간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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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 지역: 최고 105도에서 팜스프링스는 최고 115도까지 치솟겠으며, 주말 내내 세 자릿수 가마솥더위가 지속되겠습니다.
보건 당국은 이번 폭염 기간 온열 질환 위험이 매우 높은 만큼, 낮 시간대 야외 활동을 전면 자제하고 수분을 자주 섭취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습니다. 아울러 밀폐된 차량 내부에 어린이나 반려동물을 단 몇 분이라도 방치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TL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