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재단 이사, 리센느 원이에 공개 사과 “제 이해가 부족했다

걸그룹 리센느(RESCENE) 원이가 스타뉴스와의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7.01[스타뉴스]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 조수진 변호사가 그룹 리센느 멤버 원이의 발언을 ‘일베식 표현’이라고 지적한 것에 대한 입장을 정정하고 원이에게 사과했다.

조 변호사는 9일 자신의 SNS에 “리센느 원이 관련한 제 발언에 대해 알린다”며 긴 글을 게재했다.

앞서 조 변호사는 7일 유튜브 채널 ‘장윤선의 취재편의점’에 출연해 원이의 “무섭노” 발언을 두고 “저도 경상도 사람이고 그래서 일베식 표현은 맞다고 생각했다”고 지적했다. 조 변호사는 이와 함께 “일베식 표현 자체가 굉장히 광범위하게 많이 쓰이고 있고 일반 청소년 시절부터 해서 지금 청년이 됐을 때까지 일베 문화가 만연해 있다”고도 꼬집었다.

이에 대해 조 변호사는 “당시 발언의 요지는 구조적인 문제인 젊은 층의 일베식 ‘노’ 어미 사용을 개인의 책임으로 좌표 찍어서는 안 된다는 취지였다”며 “부산 출생으로 대구에서 25년을 살았지만 해당 상황에서처럼 ‘~노’가 쓰이는 경우를 들어본 적이 없어 일베식 표현이라 판단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북대 국어국문학과 김덕호 교수님의 설명을 듣고 제 생각이 잘못된 것을 알았다. ‘와이리 무섭노’에서 ‘와이리’를 생략하는 것은 원래는 문법상 자연스럽지 않지만 젊은 세대는 생략하고 쓴다고 하시더라. 세대간의 방언 사용형태의 차이에 따른 오해라고 했는데 그 말씀을 듣고 이해가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온라인 대화 속 생략이 많은 젊은 세대의 언어에 대해 제 이해가 부족했던 것 같다. 제 발언으로 원이가 상처를 받았을까 걱정되고 사과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원이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한편 경남 거제 출신인 원이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원이입니다잘부탁드립니다’에 공개된 영상에서 “무섭노”라고 말했다가 논란에 휩싸였다.

원이의 해당 발언에 대해 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표현이 극우 성향 커뮤니티인 일베(일간베스트저장소)식 표현이라고 지적했고, 다른 일각에서는 경상도 방언을 사용한 것이라고 반박하며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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