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스튜디오시티서 대형 수도관 파열… 도로 침수되고 수십 가구 단수

Photo Credit [KTLA]

토요일인 오늘(11일) 오후, 로스앤젤레스 센퍼난도 밸리의 스튜디오시티(Studio City) 지역에서 대형 수도관이 파열돼 인근 도로가 물바다로 변하고 주민들이 단수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수도전력국(LADWP)에 따르면, 사건은 오늘 오후 3시에서 4시 사이 우드브리지 스트리트(Woodbridge Street) 인근 콜드워터 캐년 애비뉴(Coldwater Canyon Avenue) 4300블록에서 발생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파열이 발생한 지점은 LADWP 제49 전기 배전소 바로 앞 길거리입니다.

이날 도로 밑에 매설된 8인치 크기의 주철 재질 수도관이 갑자기 파열되면서, 엄청난 양의 수돗물이 도로 위로 뿜어져 나왔습니다. 소셜미디어와 현장 채증 영상에는 무릎 높이까지 차오른 흙탕물 속을 차들이 위태롭게 통과하는 모습과 도로 균열 사이로 물이 끊임없이 분출되는 긴박한 상황이 포착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LADWP 당국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일대 도로를 전면 통제하고, 긴급 복구 대원들을 투입해 배수 및 밸브 차단 작업에 나섰습니다.

이번 수도관 파열로 인해 인근 아파트 단지와 주택가 등 약 40에서 60가구의 수도 공급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LADWP 측은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할 때만 몇 시간씩 구역별로 단수 조치를 진행하며 복구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정확한 파열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당국은 복구 작업과 도로 정비가 완료되어 수돗물 공급이 완전히 정상화되는 시점을 일요일인 내일(12일) 오전 6시 30분쯤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밤과 내일 새벽 사이 콜드워터 캐년 애비뉴와 우드브리지 스트리트 인근을 통행해야 하는 운전자들은 극심한 교통 정체가 우려되므로, 미리 우회 도로를 이용해 달라고 교통 당국은 당부했습니다.

라디오서울 뉴스였습니다.

[KT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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