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오늘(12일) 새벽, 남가주와 중부 캘리포니아 경계 지역에서 규모 4.2의 지진이 발생해 주민들이 잠에서 깨는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연방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은 오늘 새벽 3시 38분쯤 켄 카운티(Kern County)의 프레지어 파크(Frazier Park)에서 동남쪽으로 약 1마일 떨어진 지점을 진앙으로 발생했습니다. 진원의 깊이는 약 8.1마일(13km)로 비교적 깊은 편이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주 정부의 ‘조기 지진 경보 시스템(ShakeAlert)’이 자동으로 발령됐으며, 진앙지인 프레지어 파크는 물론 베이커스필드, 캐스타익, 필모어 등 인근 지역 전역에서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 또한 LA 한인타운을 포함한 일부 남가주 고층 건물에서도 미세한 진동을 느꼈다는 주민들의 제보가 잇따랐습니다.
지질조사국과 소방 당국은 지진 발생 직후 긴급 순찰 및 시설물 점검을 벌인 결과, 현재까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나 심각한 재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기상 당국과 전문가들은 이번 지진을 계기로 언제든 닥칠 수 있는 대형 지진인 ‘빅원(The Big One)’에 대비해 가정 내 비상용 지진 대피 가방을 점검하고, 재난 발생 시 행동 요령을 숙지해 둘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권고했습니다.
지금까지 라디오서울 뉴스였습니다.
[ABC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