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버시티, Overland 자전거 도로 두고 주민 반발 팽팽… 시의회 ‘드라이브스루 신규 금지’ 만장일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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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7월 13일) 밤 열린 컬버시티 시의회 회의에서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시의회는 주민들의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오버랜드 애비뉴(Overland Avenue) 교통 개선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결정하는 한편, 신규 드라이브스루 매장 설치를 금지하는 임시 조치를 연장 통과시켰습니다.

1. 120만 달러 규모 ‘오버랜드 자전거 도로’ 프로젝트 갈등

올해 초 시의회가 승인한 이 프로젝트는 오버랜드 애비뉴를 따라 폭스 힐스(Fox Hills) 남쪽 방향으로 이어지는 2.5마일 구간의 자전거 도로, 보행자 통로 및 인도 개선 사업입니다.

  • 주민 단체 “Save Overland”의 반발: 반대 주민들은 회의장에서 수많은 서명이 담긴 스크롤을 펼쳐 보이며 사업 중단 혹은 주민 투표 상정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특히 오버랜드 애비뉴 서쪽(왼쪽) 차선의 모든 주차 공간이 사라지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이 구역은 참전용사기념관(Vets Auditorium)과 공공 수영장(The Plunge) 앞 등 평소 주민들이 자주 애용하는 주차 공간입니다.

  • 시 정부의 입장: 사라지는 주차 공간 대신 도보로 1분도 채 걸리지 않는 인근 연결 도로에 대체 주차 공간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또한, 2024년부터 충분한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쳤으며 해당 재원은 납세자의 세금이 아닌 개선 목적의 특별 지정 기금으로 충당된다고 설명했습니다.

  • 찬성 주민들의 목소리: 자전거 도로가 생기면 필라테스나 식료품점, 약국 등을 차 없이 자전거로 안전하게 다닐 수 있어 교통 체증 완화와 탄소 배출 감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맞섰습니다.

2. 신규 ‘드라이브스루’ 금지 조치 10개월 연장 (만장일치 4-0)

한편, 시의회는 교통 혼잡과 대기 질 저하를 이유로 신규 드라이브스루(Drive-thru) 음식점 개점을 향후 최소 10개월간 금지하는 법안을 4대 0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시의회는 지난달 이미 45일간의 임시 금지령을 내린 바 있으며, 이번에 이를 연장한 것입니다.

  • 인앤아웃(In-N-Out) 불똥: 이번 조치로 인해 1997년 이후 컬버시티에 첫 신규 드라이브스루 매장을 열려던 유명 햄버거 체인 ‘인앤아웃’의 계획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주민들은 인앤아웃 매장 예정지가 인근 초등학교 및 공원과 너무 가까워 교통사고 위험이 커지고 어린이들의 보행 안전이 위협받는다는 우려를 적극 제기해 왔습니다.

  • 대안 모색: 브라이언 피쉬(Bryan Fish) 부시장은 “드라이브스루 대신 워크업 윈도우(도보 주문 창구), 커브사이드 픽업(차량 대기 수령), 장애인 주차 공간 확대 등 차량 정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다른 매장 형태를 대안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출처: ABC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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