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전역에 초강력 폭염 경보(Extreme Heat Warning)가 발령 중인 가운데, 수요일인 오늘 이번 주 중 가장 뜨거운 가마솥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국립기상청(NWS)은 오늘 남가주 밸리 지역과 고도가 낮은 산간 지대, 그리고 내륙 깊숙한 곳의 기온이 화씨 100도에서 110도 사이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특히 가장 무더운 날씨는 샌퍼난도 밸리 서쪽 지역에서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폭염 경보는 목요일 저녁 8시까지 남가주 대부분 지역에 계속 유지되며, 해안가를 따라서는 폭염 주의보(Heat Advisory)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기상 당국에 따르면 오늘 낮 최고기온은 오하이(Ojai)가 98도, 온타리오(Ontario)와 테메큘라(Temecula)가 100도까지 치솟겠으며, 대표적인 사막 휴양지인 팜스프링스(Palm Springs)는 무려 112도까지 올라가는 살인적인 더위가 예상됩니다. 예년 평균을 웃도는 극심한 더위이지만, 역대 최고 기온 기록에는 약간 미치지 못해 다행히 새로운 기온 기록이 경신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장시간 야외 활동을 할 경우 온열 질환에 걸릴 위험이 매우 높다며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낮 시간대에는 무리한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며, 주변의 독거노인이나 이웃들의 안부를 꼼꼼히 확인해 줄 것을 권고했습니다.
이번 폭염은 목요일부터 기온이 몇 도가량 떨어지며 숨통이 트이기 시작하겠고, 금요일에는 선선한 바닷바람이 내륙으로 불어오면서 본격적인 냉각기에 접어들 예정입니다. 주말 동안에는 기온이 더 내려가 일부 지역은 평년보다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며 선선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출처: KTL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