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이란에 7일 연속 야간 공습…호르무즈 감시탑 파괴”

17일(현지 시간) 호르무즈 해협을 항해하는 선박. 로이터연합뉴스

미군이 17일(현지 시간)에도 이란에 대한 대대적 공습을 이어갔다.

중동 지역 군사작전을 총괄하는 미군 중부사령부는 이날 X(옛 트위터)에 글을 올리고 “오후 3시부터 이란을 대상으로 공습을 시작했다”며 “7일 밤 연속”이라고 알렸다. 중부사령부는 “이 공습은 군 통수권자(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란의 군사 능력을 지속적으로 약화시키기 위해 계획됐다”고 덧붙였다. 미군은 이달 11일부터 매일 이란에 야간 공습을 단행하고 있다. 15일에는 대낮에도 공습을 펼쳤다.

중부사령부는 또 지난 16일 “오만만 연안을 따라 구축된 이란의 해상 감시망 일부인 차바하르 샤히드 칼란타리 항구 감시탑을 성공적으로 파괴했다”고 전했다.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이 감시탑은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수십 년 동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상선을 추적하는 데 사용됐다. 차바하르 항구는 아라비아해와 인도양을 향해 직접 뚫려 있는 유일한 이란의 항구다.

중부사령부는 이와 함께 14일부터 시작한 대(對)이란 해상 봉쇄를 통해 선박 4척을 돌려보내고 1척에 대해서는 승선 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서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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