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시장의 판도가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챗GPT를 만든 오픈AI와 클로드를 개발한 앤스로픽이 지금까지 인공지능 시장을 사실상 양분해 왔습니다.
그런데 올 봄을 기점으로 그 독점적 지위가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챗GPT의 세계 소비자 시장 점유율이 올해 삼월 처음으로 오십 퍼센트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중국산 모델들이 빠르게 추격하면서 전체 인공지능 토큰 사용량의 사십오 퍼센트가 이미 중국 모델을 통해 처리되고 있습니다.
가격도 무너지고 있습니다. 증류 기술이 확산되면서 저비용 모델 제작이 쉬워졌고 기업 고객들은 값싼 대안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메타는 코딩 분야에서 두 회사와 정면 경쟁할 수 있는 성능을 입증했고 오픈소스 진영은 이미 실질적인 가격 전쟁을 시작했습니다.
두 회사의 대응 방향은 다릅니다. 오픈AI는 기업 고객 삼백만 곳을 확보하고 자체 하드웨어 개발로 소비자와 직접 관계를 구축하려 하고 있습니다.
앤스로픽은 첫 흑자 분기를 달성하고 올가을 기업공개를 추진 중입니다.
국제결제은행은 현재 인공지능 투자 규모가 철도 붐과 닷컴 버블을 넘어선 평시 최대 호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뚜렷한 경쟁 우위 없이는 두 회사도 심각한 위축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