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위, 22일 청문회 31일로 변경
참고인 박지성·이영표·박주호 등 불출석
원 구성 합의로 여·야 모두 참석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대한축구협회 청문회를 31일 개최한다. 국가대표 감독 선임 과정과 협회 운영을 둘러싼 각종 논란을 집중 점검하는 자리다. 최근 여야 원 구성 협상에 변화 조짐이 나타나면서 청문회가 여야 의원 모두가 참석하는 형태로 열릴지도 관심을 모은다.
문체위는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당초 22일 예정됐던 대한축구협회 청문회를 31일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청문회에서는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과 협회 운영 전반에 대한 질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증인으로는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과 홍명보 전 대표팀 감독, 이임생 전 협회 기술총괄이사 등 15명이 채택됐다. 참고인은 모두 8명으로 박지성 K-축구 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박주호 전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 이영표 K-축구 혁신위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다만 일부 참고인은 출석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박지성 공동위원장과 박주호·이영표 위원은 불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증인으로 채택된 박항서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도 태국 2부리그 구단 감독 부임 일정으로 현지에 머물고 있어 출석이 어렵다는 의사를 국회에 전달했다. 박 전 부회장은 국회 요청이 있을 경우 서면으로 답변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청문회는 여야 원 구성 합의가 이뤄진 상황에서 열린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여야가 모두 참석하는 형태로 청문회가 진행되는 만큼 감독 선임 과정과 협회 운영을 둘러싼 질의도 한층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정 문체위원장은 “31일 청문회에서 여야 의원들이 함께 국민이 궁금해하는 의혹을 규명하고 대한축구협회 정상화와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경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