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7일 리니지(Lineage) 냉동 창고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여파로 로스앤젤레스 보일 하이츠 주민들이 부패한 음식물의 악취와 폭발적으로 증가한 파리 떼로 극심한 고통을 겪으며 당국에 강제 이주령 발령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시민단체 ‘프로텍트 LA 나우(Protect LA Now)’ 회원들과 지역 주민들은 오늘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 회의장을 찾아, 환경 위험으로부터 주민과 가족들을 보호하기 위해 카운티 당국이 즉각 개입하여 강제 대피 및 이주령을 내려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창고 안에 방치된 수 톤의 부패한 음식물로 인해 인근 지역에는 금파리(Green bottle fly) 등 위험한 파리 떼가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제시한 방제 검사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금파리는 사람이나 동물의 열린 상처에 알을 낳아 염증과 궤양을 유발하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파리 떼뿐만 아니라 유해한 공기 질로 인한 급성 건강 이상 증상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한 주민은 피해를 피해 2주간 타지에서 지내다 돌아온 당일 밤, 어린 아들이 무려 네 차례나 급작스러운 코피를 흘렸다며 공기 중 유해 물질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했습니다.
주민들은 폭염 속에 창문조차 열지 못하고 식사조차 하기 힘든 비참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며, 사람이 목숨을 잃기 전에 카운티 당국이 주민들을 위험 지역에서 즉시 이주시키고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하게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출처:FOX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