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서우전드 오크스에 거주하는 연로한 여성을 상대로 정교한 수법을 써 1만 4천 달러를 편취한 일당 중 40대 남성이 중범죄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습니다.
벤투라 카운티 지방검찰청에 따르면 로즈미드에 거주하는 올해 44세 용안 마(Yongan Ma) 씨는 대형 도덕성 범죄 및 노인 대상 사기 모의 등의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 4월 2일 피해 여성이 집 컴퓨터에서 스팸 이메일을 삭제하던 중 시작됐습니다.
피해자가 한 링크를 클릭하자마자 화면에 “컴퓨터를 끄지 말고 표시된 번호로 즉시 전화하라”는 경고 메시지가 나타났습니다.
피해자가 안내된 번호로 전화하자 상대방은 컴퓨터가 악성코드에 감염됐다며 연방통상위원회(FTC) 수사관을 사칭하는 인물에게 전화를 연결했습니다.
사기범은 피해자가 자금 세탁 조사 대상에 올랐다며, 자금이 본인 소유임을 증명하기 위해 즉시 은행에서 현금을 인출해 영수증을 제출해야 한다고 속였습니다. 또한 응하지 않을 경우 재무부가 계좌를 동결할 것이라며 심리적 압박을 가했습니다.
사기범의 지시에 따라 여러 은행을 돌며 1만 4천 달러의 현금을 인출해 집으로 돌아온 피해자는, 집 앞에서 ‘리사’라는 이름의 전달책을 만나 정해진 암호를 확인한 뒤 현금을 넘겨주었습니다.
마 씨는 당시 여성 전달책을 피해자의 집까지 차로 태워다 주고 범행을 도운 혐의로 지난 7월 22일 파사디나에서 수사당국에 체포됐습니다.
검찰청은 노인층을 노린 이 같은 사기 범죄의 주요 경고 신호로 ▲지금 당장 조치해야 한다는 ‘조급함 유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는 ‘비밀 유지 요구’ ▲체포나 계좌 동결 등을 빌미로 한 ‘공포심 조성’ ▲현금 직접 수거, 기프트 카드, 암호화폐 등 ‘비정상적 대금 요구’ ▲가족이나 은행과 연락하지 못하게 하는 ‘고립 유도’ 등을 제시하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유사한 피해를 입었거나 관련 제보가 있는 경우 벤투라 카운티 지방검찰청(805-662-1750)으로 연락하면 됩니다.
출처:KTL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