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산 양상추로 인한 사이클로스포라(Cyclospora) 기생충 감염증이 대규모로 확산하는 가운데, 양상추와는 연관성이 없는 또 다른 출처 미상의 사이클로스포라 발병 사례가 추가 보고되어 연방 보건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최근 진행 중인 식중독 조사 목록에 이 별개의 발병 건을 추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새로 확인된 발병군에서는 최근 21건의 감염 사례가 추가로 보고되어 총 환자 수가 9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FDA는 기존 양상추 연관 사례와는 별개의 원인으로 보고 추적 조사를 벌이고 있으나, 아직 정확한 오염원(식품)은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현재 보건 당국이 조사 중인 활성 사이클로스포라 발병 건은 총 6건에 달하지만, 이 중 감염원이 명확히 특정된 것은 멕시코산 양상추 관련건 뿐입니다. 한편, 양상추 관련 감염증은 미시간주에서만 1만 건이 넘는 사례가 보고되는 등 심각한 확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당국자는 사이클로스포라 감염의 경우 환자가 증상을 느끼기까지 시차가 크고 유전자 분석 과정이 까다로워 정확한 오염 원인을 밝혀내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이클로스포라는 오염된 농산물 등을 통해 감염되며 심한 폭풍 설사와 수분 손실, 복통 등을 유발하는 기생충 질환입니다. 연방 보건 당국은 조사와 별개로 “미국의 전체적인 식품 공급망은 여전히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출처:KTL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