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트럼프 개인 변호사 출신 법무장관 후보, 상원 인준 문턱서 무산

U.S. Senator John Cornyn (R-TX) speaks to reporters in the wake of U.S. President Donald Trump saying he may temporarily drop the nomination of Todd Blanche to be U.S. attorney general, at the U.S. Capitol in Washington, D.C., U.S., July 30, 2026. REUTERS/Evelyn Hockstein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측근 법무장관 후보 인준이 공화당 내부에서 제동이 걸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 출신인 토드 블랜치 법무장관 후보자가 상원 법사위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공화당 소속 존 코닌 의원과 톰 틸리스 의원이 반대표를 던지면서 민주당 전원과 합쳐 인준안의 본회의 상정 자체가 막힌 상황입니다.
두 의원이 문제 삼는 것은 블랜치 후보가 법무장관 대행 시절 주도한 합의 내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국세청 정보 유출 소송을 마무리하면서 십팔억 달러 규모의 기금을 조성하고 트럼프 대통령 관련 세무조사를 면제하기로 한 것이 핵심입니다.
두 의원은 면제 대상과 범위가 모호하게 표현돼 있어 확대 해석을 막을 장치가 필요하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소셜미디어를 통해 두 의원을 강하게 비난하면서도 내년 초 상원이 새로 구성될 때까지 지명을 일시 철회하는 방안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두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다른 후보를 지지하면서 내년 초 임기가 끝나는 처지로 이른바 상처 입은 곰 의원단으로 불립니다.
잃을 것이 없어진 이들의 이탈은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공화당 장악력에 균열이 생겼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됩니다.
블랜치 후보는 장관 직무대행 자격으로 법무부를 계속 이끌 수 있어 당장 공백이 생기지는 않지만 인준 공방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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