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 시장, 시위 이어지는 가운데 불타버린 ‘리니지’ 창고 재건축 승인 전격 보류

Photo Credit [KFOX]

캐런 배스 로스앤젤레스 시장이 지난 6월 대형 화재로 폐허가 된 ‘리니지 로지스틱스(Lineage Logistics)’ 냉동 창고의 재건축 계획 승인을 전면 중단하는 긴급 행정명령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행정명령은 보일 하이츠와 이스트 로스앤젤레스 주민들이 현장에 모여 시설의 완전 폐쇄와 이주 지원, 즉각적인 주거 구제 조치를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이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지난 6월 17일 1400 S. 로스 팔로스 스트리트 소재 리니지 창고에서 발생한 화재는 완진까지 일주일 이상이 걸렸으며, 이후 부패한 음식물 쓰레기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파리·쥐 등 해충 떼 창궐로 인근 주민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리니지 측에 공중보건 위반 항목당 하루 최대 2,0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하며 강하게 압박하고 있습니다.

캐런 배스 시장은 금요일 기자회견에서 “리니지 측의 최우선 과제는 청소 완료”라며 “주민들이 악취와 해충 떼로 지옥 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재건축을 논하는 것은 주민들을 모욕하는 처사”라고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또한 캐런 배스 시장은 주거지, 공원, 학교 인근에 대형 냉동 창고 들어서는 것을 제한하는 모라토리엄 조례를 승인해 줄 것을 시의회에 요청했습니다.

시 당국은 화재 원인 조사가 완료되고 주민 검토가 끝날 때까지 리니지 측의 재건축 신청 서류 처리를 일체 중단할 방침입니다.

출처:FOX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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