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이라크·이스라엘 주재 대사관 일제히 성명
“항공편 취소·영공 폐쇄·여행 차질 가능성 대비해야”
요르단, 이라크, 이스라엘 등에 주재하는 미국대사관들은 이날 성명에서 “중동에 있는 미국 시민권자들은 각별한 주의와 경계를 늦추지 말고 항공편 취소, 주기적 영공 폐쇄, 여행 차질 가능성 등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 대사관은 “일부 항공사는 운항 재개를 연기했고, 일부 노선은 취소됐다”며 “미국 시민권자들은 사태 악화 시 출국을 고려하거나 출국을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중동 밖 지역의 미국 시민권자들에게도 “역내 방문이나 경유를 재고해야 한다”고 했다.
이 같은 경고는 미국이 이번 주말 이란 에너지 인프라를 겨냥한 대규모 공습에 나설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 직후 이뤄졌다.
미 CBS방송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에너지 시설을 상대로 역대 최고 수준의 공습을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 지시가 이미 내려진 상태이며 공습이 수일간 이어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전 문가들은미국이 이란에 대한 공습을 감행할 경우 이란도 중동 내 미군기지 등을 겨냥한 보복 타격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아울러 이란 에너지 시설 타격이 역내 에너지 위기로 번져 국제 유가에 재차 충격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다.
유민환 기자(yoogiza@sedaily.com)
[서울경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