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크레센타 풋힐 지역서 무더위에 야외 스파 즐기는 흑곰 포착…”폭염 식히러 들어와”

Photo Credit [KTLA]

남가주 지역에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LA 카운티의 한 산간 마을 주택가 뒤뜰 스파(야외 욕조)에 흑곰 한 마리가 들어와 더위를 식히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습니다.

라 크레센타-몬트로즈(La Crescenta-Montrose) 지역 클라우드 에비뉴(Cloud Avenue)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일요일인 2일 오후 4시 52분쯤, 흑곰 한 마리가 뒤뜰을 서성이다가 스파 안으로 퐁당 들어가는 영상을 촬영해 소셜 미디어에 공유했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흑곰이 더운 날씨 속에서 옆에서 개가 짖어대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물속에 느긋하게 누워 더위를 식히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주민은 곰이 약 5분 미만 동안 스파에 머물다가 자리를 떠났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몇 주간 이 인근 산간 지역에서는 곰이 출몰했다는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7월 17일에는 글렌데일 파라이소 웨이(Paraiso Way)의 한 주택 담장을 넘는 곰이 포착되었으며, 6월 16일에는 푸트힐 볼러바드(Foothill Blvd) 인근 상가 주차장과 도로를 무단횡단하는 곰이 목격되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알타데나, 엔시노, 선랜드, 한센 댐 인근 등지에서 곰 출몰이 이어졌으나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샌개브리엘 산맥 인근 주민들은 지난 2025년 1월 알타데나 지역에서 1만 4천 에이커 이상을 탄 이튼 화재(Eaton Fire) 이후 곰이 주택가로 내려오는 일이 더욱 빈번해졌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출처:KT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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