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뒤 총선을 앞두고 이스라엘 야권과 시민단체들이 부정선거 감시 센터를 설치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여론조사에서 뒤지고 있는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권력 유지를 위해 공정한 선거를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스라엘 내부에서 커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야권과 시민단체들은 이른바 ‘워룸’을 꾸려 전국 투표소를 감시하고 불법 행위 제보를 받는 체계를 갖췄습니다.
이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인공지능을 이용한 가짜뉴스와 정권의 안보 불안 조성 그리고 집권 연정의 선거 불복입니다.
선거 당일 우익 세력이 소란을 일으켜 유권자의 투표소 방문을 막거나 아랍계 지역에서 유대인 극단주의자의 폭력이 발생할 가능성도 경계 대상으로 꼽혔습니다.
감시 센터 측은 네타냐후 총리가 선거에서 지더라도 부정선거 주장을 앞세워 헌정 위기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정권을 잃지 않기 위해 어디까지 갈지 모른다는 불안이 이스라엘 사회 안에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총선은 오는 시월에 치러질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