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방문 앞두고 남가주 골프 리조트서 무장 남성 체포

Photo Credit [KTLA]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남가주 방문을 불과 며칠 앞두고 란초 팔로스 버디스(Rancho Palos Verdes)에 위치한 트럼프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권총과 실탄으로 무장한 남성이 체포됐다고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보안관국이 화요일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모금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화요일 오후 남가주에 도착할 예정이었습니다.

보안관국에 따르면 지난 토요일 오후 3시 30분경, 사복 차림의 연방 요원들이 골프장 부지 내에서 수상한 인물을 발견해 로미타 보안관 소속 대원들이 출동했습니다.

해당 남성은 골프장을 거닐며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고 보안 계획 활동을 감시하는 듯한 행동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에 체포된 피의자는 다우니(Downey)에 거주하는 자닌 존 타엘레(Jeanine John Taele, 38세)로 확인됐습니다. 체포 당시 그의 바지 주머니에서는 16발들이 탄창과 둔두탄(hollow-point ammunition)이 발견됐습니다.

이어 골프장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던 타엘레의 차량을 수색한 결과, 약실에 탄환이 장전된 권총 1자루와 둔두탄이 담긴 추가 탄창이 발견됐습니다.

타엘레는 은닉 무기 소지 및 금지된 탄약 소지 혐의로 체포됐으며, 이미 엘세군도(El Segundo) 경찰국에서 수사 중이던 강도 사건과 관련해 조사를 받고 있던 상태였습니다.

월요일 연방수사국(FBI) 합동 테러 대책반은 다우니에 위치한 타엘레의 자택에 대한 수색영장을 집행했습니다.

수색 과정에서 불법 개조된 AR 스타일 소총, .45구경 1911 권총, AR 플랫폼 상부 수신기, 방탄복, 대용량 탄창, 다량의 소총 및 권총 실탄, 우려스러운 내용이 담긴 노트, 그리고 라디오 신호 장치 2개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수사 당국은 FBI 및 비밀감찰국(Secret Service)과 긴밀히 협력해 수사를 진행 중이며, 추가 기소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습니다. 사건은 LA 카운티 검찰청으로 이송될 예정입니다.

당국은 현재까지 지역 사회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이번 사건은 민관 기관 간의 협력과 선제적 대응의 중요성을 보여준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출처:KT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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