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영주권 문호 대폭 개선…가족이민 전 순위 진전, 취업이민은 “연말 후퇴 가능성”

실제 이민법원 모습. [로이터]

2026년 8월 미국 영주권 문호가 발표됐습니다. 국무부에 따르면 가족이민 전 순위가 일제히 앞당겨졌고, 취업이민도 소폭 개선됐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가족이민 2A 순위, 즉 영주권자의 배우자와 미성년 자녀입니다. 최종 승인일이 1년 6개월 이상 크게 앞당겨졌습니다. 시민권자의 성인 미혼자녀인 1순위는 10개월, 형제자매를 초청하는 4순위는 8개월 진전됐습니다.

취업이민은 1순위와 2순위가 계속 오픈, 즉 커런트 상태를 유지했습니다. 3순위 전문직과 숙련직, 비숙련직도 약 한 달씩 소폭 진전됐습니다. 다만 국무부는 취업이민 2순위의 비자 사용량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회계연도가 끝나기 전에 문호가 후퇴하거나 비자 발급이 중단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지난 5월 USCIS가 낸 정책 메모에 따라, 미국에 임시로 체류 중인 사람이 영주권을 원할 경우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본국으로 돌아가 영사관을 통해 신청해야 한다는 방침이 재확인됐습니다. 기존에는 신청자의 절반 이상이 미국 체류 중 신분 조정을 신청해왔던 만큼, 파장이 예상됩니다 .

또 오는 9월 15일부터는 유학생과 교환방문자, 즉 F, J, I 비자 소지자의 체류기간이 최대 4년으로 고정되는 새 규정이 시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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