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핵 협상 타결 없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만으로 승리를 선언하고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대통령이 몇 주 전부터 이란 전쟁의 애초 목표를 크게 낮춘 출구 전략을 준비해 왔다고 보도했습니다.
백악관 관계자 역시 현재 관심사는 해협을 통한 에너지 흐름 확보라고 밝혀 이란 비핵화가 사실상 뒷전으로 밀렸음을 인정했습니다.
유가 폭등과 무기 고갈에 쫓긴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 공격 카드를 접고 협상을 통한 해협 재개방에만 기대를 걸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이 협상에 매달리자 이란은 요구 조건을 파격적으로 높였습니다.
미군의 주변 지역 철수와 해상 봉쇄 해제는 물론 전쟁 피해 배상금까지 요구하며 사실상 미국의 패전 선언을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여기에 혈맹으로 불리던 이스라엘마저 등을 돌렸습니다.
시월 총선을 앞둔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지층 결집을 위해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해 온 가자지구 평화안을 정면 거부했습니다.
미국 내부에서는 당초 명분이었던 핵 폐기는커녕 체면만 구겼다는 비판과 함께 사실상 전쟁에서 패배했다는 자조가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 September 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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