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전망치 0.1% 크게 밑돌아
미 상무부는 14일 7월 소매판매가 7636억 달러(약 1076조 원)로 전월 대비 0.6% 감소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전자상거래와 비매장 소매 판매가 전월 대비 2.2% 감소하며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자동차 판매도 1.8% 감소했다.
월간 소매 판매 지표는 전체 소비 중 상품 판매 실적을 주로 집계하는 속보치 통계로 미국 경제의 중추인 소비의 변화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여겨진다.
미국 경제의 동력인 소비가 부진한 것으로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지금의 연 3.50~3.75%로 동결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물가 지표도 증가폭이 서서히 낮아지고 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했다. 이는 6월(3.5%) 대비 둔화한 것이다.
다만 소매 판매 감소가 일시적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아마존이 프라임 데이 행사를 7월에서 6월로 앞당긴 데 따른 여파와 다른 소매업체들의 경쟁 프로모션이 작용했다”고 밝혔다.
이를 고려하면 연준이 다음달에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평가도 있다.
박민주 기자(mj@sedaily.com)
[서울경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