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못하냐” 시비 걸더니… 미드윌셔 공원서 산책객 향해 인도 돌진한 차량

Credit abc 7 news

LA 미드윌셔(Mid-Wilshire) 지역의 한 공원 인근에서 반려견과 산책하던 약혼 부부를 향해 차량이 인도 위로 돌진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수요일 저녁, 해롤드 A. 헨리 공원(Harold A. Henry Park) 인근을 지나던 부부는 정지 표지판(Stop Sign)에 서 있던 주황색 차량 운전자에게 먼저 지나가라는 신호를 보냈습니다. 당시 전화 통화 중이었던 부부는 양보 후 길을 건너려 했으나, 해당 운전자는 다짜고짜 “너네 영어 못 알아듣냐?”라며 폭언을 퍼붓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운전자는 갑자기 차를 돌려 인도와 공원 풀밭 위로 차를 가속하며 부부를 향해 직진했습니다. 남성은 품에 있던 반려견 닥스훈트를 급히 낚아채 피했고, 여성 역시 공원 안쪽 풀밭으로 비명을 지르며 도망쳤습니다.

당시 현장을 지나던 우버(Uber) 차량의 블랙박스에는 주황색 차량이 인도를 넘어 공원 내부로 돌진했다가 다시 도로로 돌아 나오는 아찔한 순간이 그대로 담겼습니다.

피해 여성은 “운전자가 도망치는 우리를 향해 차를 돌리더니 ‘이제 겁나지?’라고 소리치고 달아났다”며 당시의 공포를 전했습니다. 당시 공원에는 수많은 시민과 반려견들이 있어 자칫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뻔한 위험천만한 상황이었습니다.

피해 부부는 사건 직후 LA 경찰국(LAPD)에 신고를 마쳤으며,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달아난 용의 차량과 운전자를 추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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