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스타트업 앤트로픽이 기업공개를 앞두고 창업자들의 경영권을 강화하는 차등의결권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차등의결권이란 특정 주주에게 일반 주식보다 훨씬 강한 의결권을 부여하는 제도입니다.
앤트로픽의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다리오 아모데이의 지분은 대규모 투자 유치 과정을 거치며 약 이 퍼센트 수준까지 낮아진 상태입니다.
지분이 크게 희석된 만큼 외부 주주 압력에 맞설 방어막이 필요해진 것입니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엑스나 마크 저커버그의 메타처럼 창업자가 적은 지분으로도 강력한 지배력을 유지하는 구조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앤트로픽은 사회적 목표를 함께 추구하는 공익법인이라는 점에서 일반 기업과 다릅니다.
외부 자문위원들로 구성된 장기이익신탁이 이사회 과반을 선출할 권한을 쥐고 있는 독특한 지배구조도 갖추고 있습니다.
이 신탁의 막강한 권한과 창업자들의 의결권을 어떻게 조율할지는 아직 구체적인 방안이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앤트로픽의 기업공개는 이르면 다음 달 말로 예정돼 있으며 공익법인으로서는 역대 최대 규모의 상장이 될 전망입니다.
- October 16, 20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