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분한 ‘축구의 신’ 메시, 상대 선수 때려 벌금 징계

리오넬 메시(오른쪽)가 지난 19일 펜실베이니아주 체스터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유니온과의 경기에서 상대팀 퀸 설리번과 이마를 맞대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로이터]

2004년생 선수 목덜미를 왼손으로 가격

주심은 보지 못해 카드는 받지 않았으나

경기 종료 후 MLS 징계위 영상 자료 검토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가 경기 도중 17살 어린 상대 선수의 목덜미를 때려 벌금 징계를 받았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징계위원회는 21일 “메시가 상대 선수의 얼굴이나 머리, 목 부위에 손을 대는 행위를 금지하는 규정을 위반했다”라며 메시에게 벌금을 부과했다고 AFP통신 등이 전했다. 정확한 벌금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메시는 지난 19일 필라델피아 유니온과의 원정 경기에서 2-2로 팽팽하던 후반 추가시간 중앙선 부근에서 필라델피아의 퀸 설리번(22)과 짧은 언쟁을 벌였다. 설리번을 향해 팔꿈치 사용에 대한 불만을 이야기하던 메시는 설리번의 목덜미 부위를 왼손으로 쳤고, 화가 난 설리번이 곧바로 메시와 머리를 맞대고 신경전을 벌였다. 주심이 곧바로 달려와 둘을 떨어뜨려 놓았지만 해당 상황을 보지 못해 카드를 꺼내들지는 않았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후 해당 장면이 담긴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했다. MLS 징계위는 영상 자료를 검토한 뒤 메시에게 벌금 징계를 내렸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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