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바다주 리노 산불 가파른 확산… 주민 4만여 명 강제 대피령 및 비상사태 선포

road layout and a signboard match archive imager 2026년 8월 22일 미국 네바다주 리노에서 발생한 호크 화재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을 소셜 미디어 영상에서 캡처했다. Simon Jowitt/로이터 제공

네바다주 리노 인근에서 발생한 ‘호크 산불(Hawk Fire)’이 강풍을 타고 주택가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주민 4만 2천여 명에게 강제 대피령이 내려지고 비상사태가 선포되었습니다.

네바다주와 캘리포니아주 경계 지역인 험볼트-토이아비 국유림에서 시작된 이번 산불은 1만 3천 에이커 이상을 피우며 순식간에 확산했습니다.

특히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 여파로 진화율이 0%에 머물러 있는 가운데, 불길이 리노 도심과 네바다 대학교(UNR) 캠퍼스 인근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주민과 소방대원 등 최소 6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주택을 포함한 다수의 건축물이 화마에 파손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피해 지역 일대 1만여 가구에 전력 공급이 중단되었고, 주요 도로인 395번 국도 일부 구간이 통제되었습니다.

조 롬바르도 네바다 주지사는 와쇼 카운티 일대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방위군을 투입해 공중 소방 지원 및 대피 지역 방범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대피령이 내려진 지역 주민들에게 지체 없이 대피할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으며, 대피소로 지정된 리노-스파크스 컨벤션 센터 등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출처:CBS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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