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그룹 해체 수순? JTBC·중앙홀딩스 등 5곳 회생신청, 모태 중앙일보는 워크아웃

한국의 중앙그룹이 그룹 전체의 존립을 가를 중대한 기로에 섰습니다.

종합편성채널 JTBC가 채권단과의 자율 구조조정 협의에 끝내 합의하지 못하면서 이번 주 토요일로 예정된 협의 기간 종료 이후 법원이 기업회생절차 곧 법정관리를 개시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JTBC는 지난 유월 이백육 억 원 규모의 채무불이행을 시작으로 채권단과 자율 협의를 이어왔지만 자금 지원 방안에서 끝내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법정관리가 개시되면 법원이 회생 가능성과 청산 가치를 종합 판단해 기업의 운명을 결정하게 됩니다.

JTBC는 법정관리 돌입을 앞두고 인수합병을 포함한 경영 정상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앙그룹은 이미 지주사 중앙홀딩스를 비롯해 네 개 계열사가 법정관리를 신청했고 중앙일보는 채권단 공동관리 방식인 워크아웃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신용평가기관 나이스에 따르면 중앙그룹의 총 부채 규모는 이 조 팔천억 원에 달하며 지주사 중앙홀딩스의 부채비율은 사천오백 퍼센트를 넘어 사실상 심각한 자본잠식 상태입니다.

중앙일보 역시 부채 총액이 자본의 다섯 배에 가깝고 계열사 지급보증 부담까지 더해져 자구 계획에 부동산 매각과 경영권 지분 매각까지 포함시킨 상황입니다.

한국 금융감독원은 중앙그룹이 재무 악화 위험을 알고도 회사채를 발행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며 법조계에서는 이 경우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에 해당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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