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런 베스 LA 시장이 25일 모든 공개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폭염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했으나, 가장 취약한 길거리 노숙인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이 빠져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LA시에 따르면 25일 오전 10시부터 28일 금요일 오후 8시까지 LA 전역에 ‘극심한 폭염 경보(Extreme Heat Warning)’가 발효됩니다.
베스 시장은 “상승하는 기온으로부터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시가 제공하는 자원을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하며, 시립 도서관과 레크리에이션 센터 등 공공시설 수백 곳을 무더위 대피소로 개방하고 전용 쿨링센터 9곳을 연장 운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해당 9개 센터는 반려동물 동반 입장도 허용됩니다.
그러나 이번 대책을 두고 길거리 홈리스 및 노숙인 집단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책이 빠져 있어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낮 시간대 길거리 뙤약볕에 그대로 노출되는 노숙인들은 이동 수단이 없어 공공 대피소나 쿨링센터를 찾아가기조차 어려운 실정입니다.
야외에서 폭염을 그대로 견뎌야 하는 취약계층에 대한 식수 공급이나 이동형 쿨링 버스, 현장 구호 인력 투입 등 실질적인 현장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시는 노약자와 어린이, 야외 노동자 등에게 낮 시간대 외출 자제와 충분한 수분 섭취를 권고한 상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