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 두절 한국인, 1명 늘어…총 9명

조 장관은 네팔 홍수 피해와 관련, 이날 밤 10시 30분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이 말했다. 회의에는 주네팔대사관, 경찰청, 국토교통부 등 유관 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다만 앞서 연락이 두절된 한국인 8명과는 여전히 연락이 닿지 않고 있으며, 이 가운데 외교부는 우리 국민 1명이 추가로 연락 두절 상태인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연락 두절 상태인 우리 국민이 총 9명으로 늘어난 것이다. 이들은 현지에서 수력발전소를 건설 중인 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 직원들로, 이날 오전 네팔 라수와 지역에서 발생한 갑작스러운 홍수로 인해 연락이 두절됐다.
정부는 외교부·소방청·경찰청 등으로 구성되는 정부 합동 신속 대응팀을 내일 현지에 파견해 우리 국민들의 수색과 구조를 지원할 예정이다. 임상우 재외국민 보호 영사 대표가 팀장을 맡는다. 조 장관은 내일 네팔 외교 장관과 통화해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주 네팔 대사관은 이번 사고를 인지한 직후부터 네팔 정부의 우리 국민 8명의 구조를 즉각 요청했고, 네팔 정부는 구조 작전을 위해 육군과 경찰 등을 동원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이번 상황과 관련해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수색과 구조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수백 명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된다. 조 장관은 “구조 작업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외교부 본부와 현지 대사관은 관계 부처와도 긴밀히 협력하면서 우리 국민의 신속하고 안전한 수색과 구조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주희 기자(ginger@sedaily.com)
[서울경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