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최종전이 달라진다…2028년부터 ‘매치플레이’로 시즌 마무리

FILE PHOTO: Brian Rolapp, CEO of the PGA Tour, attends the annual Allen and Co. Sun Valley Media and Technology Conference at the Sun Valley Resort in Sun Valley, Idaho, U.S., July 8, 2026. REUTERS/Brendan McDermid/File Photo

상위 32명이 매치플레이 1차전 진출

2차전서는 16명이 녹아웃 방식 대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2028년부터 매치플레이 대회로 시즌을 마무리한다.

브라이언 롤랩 PGA 투어 최고경영자(CEO)는 26일(한국 시간) PGA 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2028년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대회 체제인 챔피언십 시리즈의 운영 방식을 공개했다.

롤랩에 따르면 정규 시즌 챔피언십 시리즈 기간에는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린 뒤 상위 32명이 최종 매치플레이로 향한다. 첫째 주에는 32명이 4명씩 8개 조로 나뉘어 조별 예선을 치른다. 각 조에서 선수들이 1대1 매치플레이를 벌이고 상위 2명씩 총 16명이 다음 단계에 오른다.

둘째 주에는 코스를 옮겨 16명이 한 번 패하면 탈락하는 방식(녹아웃)으로 대결을 벌인다. 여기서 최종 승리하는 선수가 투어 챔피언십 우승자가 된다. 매치플레이는 전체 라운드의 합계 타수로 순위를 가리는 스트로크 플레이와 달리 두 선수가 홀마다 승부를 벌여 더 많은 홀을 이긴 선수가 승리하는 방식이다. PGA 투어 포스트시즌에 매치플레이가 도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개편을 주도한 타이거 우즈(미국)도 환영의 뜻을 밝혔다. PGA 투어 개혁위원회 의장을 맡았던 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PGA 투어에서 매치플레이의 새로운 시대를 열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세계 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큰 변화를 시도한 것은 마음에 든다”면서도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치르는 정규시즌 챔피언이 적절한 보상을 받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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