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더위 끝?” LA 114도 폭염경보 속 태풍 이사벨 잔해 북상… 주말부터 극적 반전

a young boy running through a sprinkle of water
Photo by MI PHAM on Unsplash

연일 LA를 찜통으로 달구던 기록적 폭염이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꺾일 전망입니다.

ABC7은 남가주 전역에 내려진 폭염경보(Extreme Heat Warning)가 29일 금요일 오후 8시를 기해 해제되고, 태풍 이사벨(Iselle)의 잔해가 몰고 온 습기로 인한 소나기 이후 점진적인 냉각이 시작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금요일까지 ‘폭염+소나기’ 이중고

현재 남가주는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내륙 곳곳에서는 여전히 100도를 훌쩍 넘는 삼중고 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열대성 폭풍우의 습기가 유입되며 변덕스러운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 밤 산타클라리타 북부와 빅베어, 라이트우드, 러닝 스프링스 등 산간 지역에서는 이미 가벼운 소나기가 관측됐습니다. 이 소나기 활동은 목요일 밤까지 잦아들겠지만, 금요일까지도 남가주 전역에 걸쳐 고립된 소나기와 천둥번개를 뿌릴 가능성이 남아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산악 및 구릉지대에는 강풍과 고온으로 인한 산불 위험으로 적색경보(Red Flag Warning)가 금요일 오후 3시까지 발효 중입니다.

지역별 예보 – 그래도 펄 끓는다

금요일 예보는 여전히 가혹합니다.

  • LA·오렌지카운티: 약간의 비 가능성, 최고 97도 / 최저 71도
  • 밸리·인랜드 엠파이어: 소나기 가능성, 최고 106도 / 최저 70도. 주말까지 100도 이상 유지되다 다음주 90도대 후반으로 하락
  • 해안가: 약간의 소나기, 최고 85도 / 최저 74도
  • 산간지역: 20% 뇌우 가능성, 최고 85도 / 최저 54도
  • 사막지역: 약간의 소나기, 최고 101도 / 최저 73도, 팜스프링스는 최고 114도까지 치솟아

주일부터 ‘진짜 가을’ 온다

기상청은 일요일부터 찬 공기가 유입되며 기온이 예년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음주에는 더위가 한풀 꺾인 틈을 타 화요일과 수요일 다시 비 소식이 예보돼 있어, 이번 폭염이 남가주 여름의 마지막 불꽃이 될지 주목됩니다.

ABC7은 주민들에게 앱을 통해 폭염 및 날씨 경보 알림을 켜둘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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