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LA를 찜통으로 달구던 기록적 폭염이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꺾일 전망입니다.
ABC7은 남가주 전역에 내려진 폭염경보(Extreme Heat Warning)가 29일 금요일 오후 8시를 기해 해제되고, 태풍 이사벨(Iselle)의 잔해가 몰고 온 습기로 인한 소나기 이후 점진적인 냉각이 시작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금요일까지 ‘폭염+소나기’ 이중고
현재 남가주는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내륙 곳곳에서는 여전히 100도를 훌쩍 넘는 삼중고 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열대성 폭풍우의 습기가 유입되며 변덕스러운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 밤 산타클라리타 북부와 빅베어, 라이트우드, 러닝 스프링스 등 산간 지역에서는 이미 가벼운 소나기가 관측됐습니다. 이 소나기 활동은 목요일 밤까지 잦아들겠지만, 금요일까지도 남가주 전역에 걸쳐 고립된 소나기와 천둥번개를 뿌릴 가능성이 남아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산악 및 구릉지대에는 강풍과 고온으로 인한 산불 위험으로 적색경보(Red Flag Warning)가 금요일 오후 3시까지 발효 중입니다.
지역별 예보 – 그래도 펄 끓는다
금요일 예보는 여전히 가혹합니다.
- LA·오렌지카운티: 약간의 비 가능성, 최고 97도 / 최저 71도
- 밸리·인랜드 엠파이어: 소나기 가능성, 최고 106도 / 최저 70도. 주말까지 100도 이상 유지되다 다음주 90도대 후반으로 하락
- 해안가: 약간의 소나기, 최고 85도 / 최저 74도
- 산간지역: 20% 뇌우 가능성, 최고 85도 / 최저 54도
- 사막지역: 약간의 소나기, 최고 101도 / 최저 73도, 팜스프링스는 최고 114도까지 치솟아
주일부터 ‘진짜 가을’ 온다
기상청은 일요일부터 찬 공기가 유입되며 기온이 예년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음주에는 더위가 한풀 꺾인 틈을 타 화요일과 수요일 다시 비 소식이 예보돼 있어, 이번 폭염이 남가주 여름의 마지막 불꽃이 될지 주목됩니다.
ABC7은 주민들에게 앱을 통해 폭염 및 날씨 경보 알림을 켜둘 것을 당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