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종합편성채널 JTBC가 법원의 회생 절차 개시 결정을 받았습니다.
서울회생법원은 JTBC의 재정 파탄 원인으로 OTT 플랫폼의 성장과 방송광고 시장 축소, 제작비 상승을 꼽았습니다.
올림픽 중계권료 지급에 따른 대규모 지출과 모기업 중앙그룹 전반의 유동성 위기도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재판부는 판단했습니다.
이로써 법정 관리 전 단계의 자율 협상 절차는 결국 무산됐습니다.
JTBC는 시월 초까지 채무 목록을 법원에 제출해야 하고, 십일월 초까지는 채권자들도 받을 돈을 신고하는 절차가 이어집니다.
내년 일월 말에는 회사 매각과 채무 상환 계획을 담은 회생 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해야 합니다.
재판부는 현 경영진을 유지하되, 귀책이 드러나면 교체할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현재 중앙일보는 워크아웃이 진행 중이고, 중앙홀딩스를 비롯한 중앙그룹 계열사 네 곳은 이미 회생 절차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한때 종편 시청률 선두를 달리던 JTBC가 그룹 전체의 재정 위기 속에 법원 관리 아래 매각 절차를 밟게 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