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앞두고 유스타 파운데이션이 마련한 한인사회 첫 자살예방 5K 걷기대회가 500여 명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습니다.
유스타 파운데이션, 박소연 대표는 지난달 29일 LA 그리피스 파크에서 ‘제1회 자살 예방을 위한 5K 걷기대회’를 개최하고, 자살 예방과 정신건강 인식 개선, 생명 존중의 메시지를 지역사회에 전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한인과 타인종 주민, 자살로 가족과 지인을 잃은 유가족, 지역사회 단체 관계자와 청소년 봉사자 등 500여 명이 함께했습니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번호표에 기억하고 싶은 가족과 친구, 또는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 싶은 이웃의 이름을 적고 5킬로미터 걷기에 나섰습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성소영 임상심리학 박사는 참가자들에게 자살을 낙인으로 바라보기보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의 깊은 고통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성 박사는 한인사회가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고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려는 힘을 가진 공동체라며, 고통 속에 있는 이웃이 혼자 어둠 속에 남겨지지 않도록 서로의 곁을 지키자는 마음으로 이번 걷기대회가 마련됐다고 밝혔습니다.
유스타 파운데이션 박소연 대표는 한 사람의 관심과 곁을 지켜주는 마음이 위기 상황에 놓인 이웃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마음이 힘든 주민들은 무료 정서지지 전화인 웜라인을 적극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유스타 파운데이션 웜라인은 213-221-2813번이며, 매일 오전 8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됩니다.
이날 행사에는 20여 개 커뮤니티 단체가 정보 부스를 운영했으며, 글로벌 힐링 아트 테라피와 로타리클럽 청소년 인터랙트, 유스타 유스클럽 등에서 참여한 70여 명의 청소년 봉사자들도 힘을 보태 세대를 아우르는 생명 존중의 장을 만들었습니다.
유스타 파운데이션 측은 세계 자살예방의 날인 오는 9월 10일, 각 가정에서 촛불을 밝히고 SNS를 통해 생명 존중의 메시지를 나누는 캠페인에도 한인사회의 동참을 요청했습니다.
[라디오서울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