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프턴 2부 강등 후 숱한 이적설 끝에 샬케行
2027년 6월까지 임대…완전 이적 옵션 포함돼
6일 뮌헨전서 샬케 데뷔 유력…김민재와 맞대결 관심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30)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울버햄프턴을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 샬케04 유니폼을 입는다.
샬케는 2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황희찬을 2027년 6월 30일까지 한 시즌 임대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유리 뮐더 샬케 디렉터는 “황희찬의 합류로 공격진 선택지가 넓어졌다”며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다양한 리그와 국가대표팀에서 쌓은 경험도 큰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황희찬도 구단을 통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시즌 샬케의 경기를 보며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팀의 경기 스타일을 면밀히 살펴봤고, 나와 잘 맞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RB 라이프치히 시절인 2021년 펠틴스 아레나에서 뛴 적이 있지만, 당시 코로나19로 관중이 없었다”며 “이제 샬케 선수로 만원 관중 앞에서 이 경기장의 분위기를 직접 느끼고 싶다”고 덧붙였다.
독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번 임대 계약에는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됐다. 샬케가 시즌 종료 후 해당 옵션을 행사하면 울버햄튼에 300만 유로, 약 47억8000만 원의 이적료를 지급해야 한다.
황희찬은 울버햄프턴과 2028년 6월까지 계약돼 있다.
하지만 울버햄프턴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하위로 2부 리그로 강등되면서 한때 EPL 리즈 유나이티드 이적설도 제기됐지만, 최종 행선지는 샬케였다.
함부르크와 RB 라이프치히에서 뛰었던 황희찬은 이로써 5년 만에 독일 무대로 돌아오게 됐다.
샬케는 분데스리가 통산 준우승 7회를 기록한 전통의 구단이다. 2025~2026시즌 시즌 독일 2부리그 정상에 오르며 1부 무대로 복귀했다.
황희찬의 샬케 데뷔전은 이달 6일 펠틴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바이에른 뮌헨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출전이 성사될 경우 뮌헨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와의 한국인 선수 맞대결이 펼쳐진다.
<서울경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