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버 데이 연휴 남가주 비온다·높은 파도 비상

엘니뇨 현상으로 인한 태평양의 수온 상승으로 열대성 폭풍 ‘마리(Marie)’가 허리케인으로 세력을 확대하며 이번 레이버 데이 연휴 기간 남가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제기되어 기상 당국이 주시하고 있습니다.

기상예보관들에 따르면 현재 북상 중인 열대성 폭풍 마리는 컴퓨터 예측 모델에 따라 남가주 해안으로 접근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일부 모델은 폭풍이 해안에서 벗어나 먼바다 서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측하는 등 아직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은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만약 이 폭폭이 남가주 지역으로 진입할 경우 연휴 동안 강풍을 동반한 폭우와 함께 높은 파도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립기상청(NWS)은 레이버 데이 연휴를 맞아 해변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강한 이안류(인공 파도)와 높은 파도가 발생할 확률이 매우 높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남향을 바라보는 해안가 지역은 침수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다만 기상청은 광범위한 지역에 걸친 폭우와 홍수, 내륙 강풍이 발생할 확률은 아직까지 상대적으로 낮게 보고 있습니다.

당국은 컴퓨터 스파게티 모델(Spaghetti models) 등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폭풍의 이동 경로를 실시간 추적하고 있으며, 연휴 기간 해안가를 찾거나 야외 활동을 계획 중인 한인 주민들에게 최신 기상 정보에 귀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출처:ABC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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