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스터스 결승서 일본 미야자키 2-0 완파
대회 3연패 달성…최다 우승 공동 1위 등극
세계선수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무실게임 우승
9월 AG서 한국 여자단식 사상 최초 2연패 도전
배드민턴 ‘여제’에게 ‘이변’이라는 단어는 존재하지 않았다. 결승에서 만난 일본의 떠오르는 신예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여자단식 최강자의 ‘클래스’를 증명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은 6일(현지시간) 중국 선전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중국 마스터스(슈퍼 750) 여자단식 결승에서 일본의 미야자키 도모카(9위)를 2-0(21-17 21-6)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섰다.
8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64강부터 결승까지 모두 2-0 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던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도 32강부터 결승까지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으며 ‘퍼펙트 우승’을 달성했다.
또한 2024년과 2025년에 이어 3연패를 달성하며 ‘숙적’ 천위페이(중국·4위)와 함께 대회 최다 우승 공동 1위에 등극했다.
아울러 올해 3월 전영오픈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에게 패한 뒤 33연승을 내달리며 올 시즌 98%라는 경이로운 승률을 기록하게 됐다. 올 시즌 단체전을 포함해 이미 10개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안세영은 현재까지 49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이날 안세영은 준결승에서 왕즈이를 잡아내는 파란을 일으키며 결승에 진출한 미야자키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안세영은 첫 게임 초반부터 리드를 잡았고 9-9 동점 이후 추격을 허용하지 않은 채 여유 있게 첫 게임을 챙겼다.
2게임은 한결 수월했다. 시작부터 8점을 내리 쓸어 담으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단번에 꺾어버렸다. 결국 미야자키에게 단 6점만 내준 채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대회를 마치고 귀국길에 오르는 안세영은 8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진행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미디어데이 참석한 뒤 결전지로 출국해 한국 여자단식 선수 최초의 아시안게임 2연패에 도전한다.
<서울경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