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화물기, 마이애미 공항서 활주로 이탈…최소 5명 사망

아마존 화물을 운송하는 항공기가 6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국제공항에서 활주로를 이탈해 멈춰 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화물기가 마이애미 공항에 착륙하던 중 활주로를 지나쳐 차량들과 충돌한 뒤 화재가 발생했다. 마이애미=AFP 연합뉴스
아마존 화물을 운송하는 화물기가 6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국제공항에 착륙 중 활주로를 이탈해 공항 주변에 있던 차량 여러 대와 충돌했다고 미 CNN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이 사고로 사망자가 최소 5명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보도에 따르면 해당 화물기는 보잉 767 기종으로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을 출발해 이날 마이애미 국제공항 30번 활주로에 착륙하다 활주로를 이탈해 차량들과 충돌했다.
사고 발생 후 화염과 연기가 목격됐다.
레이 제달라 마이애미 데이드 소방구조대장은 부상자 5명이 발생 3명이 중태에 빠져 의료기관으로 이송됐고 2명은 지역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비행기와 충돌한 차량 안에 복수의 피해자가 갇혀 있어 구조 작업이 필요한 상황이다.
미 연방항공청(FAA)는 항공사 21 에어 화물기가 이날 오후 2시쯤 활주로를 이탈했다고 확인했다. 이 항공사는 마이애미를 거점으로 아마존, DHL 등 기업의 화물을 운송한다.
 

 

항공기가 활주로 끝에 도달하기 전 정지하지 못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CNN은 관제탑 음성을 분석한 결과, 조종사들은 착륙 전 비상사태를 선포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마이애미 국제공항 활주로는 이탈 사고에 대비한 완충지대 역할을 하는 안전 구역을 갖추고 있다. 사고기 기령은 3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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