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열리는 해 성적으로 6명 선발
대회 규모별 차등 포인트제 도입
미국 골프 대표팀의 라이더컵(미국·유럽 프로 대항전) 선수 선발 기준이 대폭 바뀐다. 과거 2년간의 성적을 종합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라이더컵이 열리는 해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성적만 평가하기로 했다.
AP통신은 9일 짐 퓨릭 미국 대표팀 단장이 2027년 라이더컵을 앞두고 새로운 선수 선발 방식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기존에는 라이더컵 개최 2년 전부터 선수 선발 포인트를 누적했으나 2027년 대회부터는 대회가 열리는 해의 성적만 평가한다. 이에 따라 2027년 PGA 투어 개막전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부터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까지의 성적을 기준으로 상위 6명을 우선 선발한다. 나머지 6명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단장 추천으로 결정된다.
대회 규모별 차등 포인트제도 도입된다. 메이저 대회 우승은 3000점,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은 2850점이다. 시그니처 대회와 플레이오프 2개 대회 우승자는 2250점, 일반 PGA 투어 대회 우승자는 1500점을 받는다.
이전까지는 PGA 투어 공식 상금을 바탕으로 선발 포인트를 계산했다. 하지만 퓨릭 단장은 최근 일부 대회의 상금이 크게 늘면서 대회마다 공정한 선수 선발이 어렵다고 지적한 바 있다. 그는 “새로운 선발 방식이 내년 라이더컵에서 가장 강한 선수들을 가려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격년제로 열리는 라이더컵 역대 전적에서 27승 2무 16패로 유럽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2023년과 2025년 대회에서 잇달아 유럽에 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2027년 라이더컵은 9월 16일부터 사흘간 아일랜드 어데어 매너에서 열린다.
<서울경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