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미국 미시간대는 이달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가 47.8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 수치가 그대로 확정될 경우 지난 5월의 44.8에 이어 역사상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8월 51.7보다는 7.5% 하락했고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51.4도 밑돌았다.
세부적으로 현 경제 상황을 반영하는 현재경제여건지수는 8월 51.9에서 9월 50.9로, 향후 전망을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는 같은 기간 51.5에서 45.8로 각각 떨어졌다. 미국 소비자들의 1년과 5년 기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은 8월 4.0%, 3.3%에서 9월 4.6%, 3.4%로 각각 높아졌다.
지수 집계를 관장하는 미시간대의 조안 슈 디렉터는 “개인 재정과 사업 여건에 대한 1년 기대치가 급격히 추락했다”며 “소비자들은 유가 상승과 무역 긴장 고조로 가계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고 설명했다.
뉴욕=윤경환 특파원(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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