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선수 올해 두 번째 메이저 결승 맞대결
상대전적은 사발렌카, 결승대결은 리바키나 우세
여자 테니스 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와 세계 2위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가 US 오픈(총상금 1억 800만 달러) 결승에서 맞붙는다.
사발렌카는 11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의 플러싱 메도스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제시카 페굴라(3위·미국)를 만에 2-0(7-5 6-2)으로 제압했다.
이날 사발렌카는 서브 에이스 7개와 위너 29개를 기록하며 페굴라를 압도했다. 페굴라는 서브 에이스 4개, 위너 12개에 그쳤다.
1세트 게임 점수 5-5까지 팽팽하게 맞선 사발렌카는 6-5에서 강한 그라운드 스트로크로 0-40을 만들었고, 페굴라의 추격을 뿌리친 뒤 이날 첫 브레이크에 성공해 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는 페굴라의 두 번째 서브를 집중적으로 공략해 2-1에서 포핸드 위너로 상대 서브 게임을 빼앗았고, 5-2에서 다시 브레이크에 성공해 승리를 확정했다.
2023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뒤 2024년과 지난해 연속 정상에 오른 사발렌카는 4년 연속 US 오픈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도 승리하면 2012∼2014년 윌리엄스 이후 처음으로 US 오픈 여자 단식 3연패를 달성한다. 크리스 에버트(은퇴·미국)는 1975∼1978년 대회 4연패를 이뤘다.
사발렌카의 결승전 상대는 다음 주 세계 랭킹에서 1위에 오르게 될 리바키나다. 두 선수가 메이저 대회 결승에서 맞붙는 건 올해 호주 오픈에 이어 약 7개월 만이다. 당시 리바키나는 사발렌카를 2-1(6-4 4-6 6-4)로 꺾고 우승했다.
상대 전적에선 사발렌카가 10승 7패로 앞서지만, 결승 맞대결에서는 리바키나가 4승 2패로 우위를 보인다. 올해 세 차례 맞대결에선 사발렌카가 2승 1패를 기록했다.
이날 리바키나는 코코 고프(4위·미국)를 2-1(3-6 6-4 6-4)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서울경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