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권 없는 합법체류자 센서스 집계 제외 추진

연방 센서스국이 2030년 인구조사를 대비한 사전 현장 조사지에서 시민권 질문을 사용하기로 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로이터]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 센서스 인구조사에서 불법체류자는 물론 영주권이 없는 상당수 합법 이민자까지 인구 집계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연방 센서스국이 9일 공개한 2030년 인구조사 관련 규정 개정안에 따르면 10년마다 실시되는 센서스 설문에 시민권 보유 여부를 묻는 질문을 추가하고 인구 집계 기준도 대폭 변경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현재 센서스는 미국에서 통상적으로 거주하는 사람을 시민권이나 이민 신분과 관계없이 집계하는데, 트럼프 행정부가 제시한 방안은 미국 시민권자와 합법적 영주권자를 중심으로 인구를 산정하고, 서류미비 이민자와 영주권이 없는 비시민권자를 의석 배분 등에 사용되는 핵심 인구 집계에서 제외하는 것이 골자다.

<미주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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