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자율주행 기업 웨이모(Waymo)에 아이오닉 5 차량 공급을 본격화하며 상업용 로보택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냅니다.
현대차는 서울에서 열린 ‘2026 CEO 인베스터 데이’를 통해 오는 4분기부터 조지아주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생산된 아이오닉 5 차량을 웨이모에 인도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공급은 웨이모의 6세대 완전 자율주행 기술인 ‘웨이모 드라이버’와 통합되어 무인 자율주행 서비스 ‘웨이모 원’의 확장된 차량 플랫폼으로 투입됩니다. 양사는 지난 2024년 10월 다년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 공급되는 아이오닉 5는 일반 양산형 모델과 달리 자율주행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백업 시스템(Redundancy)과 전동식 도어 등이 적용된 맞춤형 차량입니다. 800V 초고속 충전 시스템과 넓은 실내 공간을 갖춰 충전 대기 시간을 단축하고 주행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힙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권역본부장은 현대차를 단순히 차량을 파는 제조사를 넘어 로봇과 로보택시를 직접 생산 및 배치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 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향후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아이오닉 5 전기차 기반의 맞춤형 모빌리티 및 로보택시 서비스를 확대 도입할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양사는 구체적인 초기 공급 수량이나 계약 금액을 공식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조지아 공장의 대량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향후 수년간 공급 규모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방침입니다.
출처:KTL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