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풀어준 가정폭력범, 결국 남편 살해”… 팜데저트 콘도 비극의 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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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팜데저트의 고급 콘도 단지에서 남편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의 전말이 드러났습니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이달 초 팜데저트 소재 콘도 단지 디 엔클레이브에서 한 남성이 외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으며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용의자는 예순다섯 살 비키 김으로 남편에게 깃대를 사용해 중대한 신체적 상해를 가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사건 당일 현장에서 체포돼 살인 혐의로 구치소에 수감됐습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김씨의 과거 전력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구월부터 올해 일월까지 여섯 차례 체포됐으며 이 기간 남편과 관련한 가정폭력 사건만 다섯 건이 검찰에 기소됐습니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검찰은 올해 일월 김씨를 중범죄 혐의로 기소하고 남편을 보호하기 위한 형사보호명령도 받아냈습니다.

그러나 법원은 검찰의 반대에도 해당 혐의를 경범죄로 낮춰 처리하고 김씨를 석방했으며 검찰이 받아낸 보호명령도 종료했습니다.

당시 경찰 출동 기록에는 남편이 코에 부상을 입었고 김씨가 남편의 코를 세 차례 때렸다는 진술이 담겨 있었습니다.

법원의 혐의 경감과 보호명령 종료 이후 이번 사망 사건이 발생한 만큼 사법 처리 과정에 대한 검토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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