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나간 부모들이 더 문제..
다운타운 로스앤젤레스(LA)의 명물인 6번가 다리(6th Street Bridge)에서 미니바이크를 타고 집단 묘기 주행과 도로 점거를 벌인 일당이 경찰에 대거 적발됐습니다.
LA 경찰국(LAPD) 스트리트 레이싱 전담반은 지난 일요일 6번가 다리 부근에서 70여 명의 미니바이크 무리가 도로를 막아서고 제자리 돌기(도넛), 앞바퀴 들기(휠리), 역주행 등 위험 천만한 난난주행을 벌이는 현장을 단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집단 주행에는 13세부터 50세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했으며, 특히 미성년 자녀를 동반한 부모들까지 포함되어 있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단속 현장에서 적발된 마빈 델레온 씨는 13세 딸 레이라니와 함께 생일 기념 라이딩에 참여했다가 적발되어 단속 과태료 부과 및 기체 압수 처분을 받았습니다.
델레온 씨는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부모가 옆에서 함께 안전하게 타고 있는데 왜 불법이냐”며 “경찰이 무리하게 단속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LAPD 측은 미니바이크(포켓바이크)는 필수 안전 장치가 없고 시야 확보가 어려워 도로 위에서 매우 위험하다고 지적했습니다.
LAPD 관계자는 “캘리포니아 도로교통법(CVC 21720)에 따라 18세 미만 미성년자의 미니바이크 도로 주행은 명백한 위법”이라며, “이번 단속의 목적은 처벌이 아닌 미성년자들의 안전 확보와 사고 예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케런 배스 LA 시장은 성명을 내고 “어린이와 운전자, 보행자 모두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부모가 직접 참여했다는 점에 매우 실망스럽다”며 강력한 계도와 단속을 당부했습니다.
경찰은 이날 현장에서 약 70명에게 과태료를 부과하고 미니바이크 70여 대를 현장에서 압수 조치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