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맨슨 추종자 브루스 데이비스, 수감 중 사망
악명 높은 컬트 지도자 찰스 맨슨의 추종자이자 50여년 전 살인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브루스 데이비스가 수감 중 사망했다.
솔라노 카운티 검시관실은 데이비스가 지난 금요일 캘리포니아주 바카빌에 위치한 캘리포니아 의료시설(California Medical Facility)에서 사망했다고 ABC뉴스에 월요일 확인했다.
데이비스는 1969년 음악가 게리 힌먼(Gary Hinman)과 스턴트맨 도널드 ‘쇼티’ 셰이(Donald “Shorty” Shea)를 살해하는 것을 도왔다고 스스로 진술한 바 있다. 그는 2014년 가석방 심사 당시 “찰리(맨슨)가 가장 아끼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I wanted to be Charlie’s favorite guy)”고 말하며, 셰이를 칼로 찌르고 맨슨이 검으로 힌먼의 얼굴을 베는 동안 총을 들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이후 다른 추종자들은 힌먼의 집 벽에 힌먼의 피로 “정치적 돼지(political piggy)”라는 문구를 남겼다.
데이비스는 같은 해 여배우 샤론 테이트 등 7명을 살해한 맨슨 패밀리의 가장 악명 높은 살인 사건에는 가담하지 않았다.
그는 수년 동안 수차례 가석방이 거부됐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데이비스와 다른 맨슨 추종자들에 대한 가석방 권고를 일관되게 거부해 왔으며, 그 이전에는 아놀드 슈워제네거, 제리 브라운 주지사 역시 그의 석방을 막았다.
한편 컬트 지도자 찰스 맨슨은 2017년 83세의 나이로 교도소에서 사망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