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노숙자 지원기금 유용 및 사기 혐의…관련 단체 설립자 등 최소 2명 체포

로스앤젤레스의 노숙자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투입된 수백만 달러의 수험생 세금을 사적으로 유용하고 사기 행각을 벌인 일당이 연방 수사 당국에 대거 체포됐습니다.

연방 검찰과 수사 당국은 수요일 아침, 노숙자 지원기금 불법 유용 및 사기 혐의로 최소 2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수사관들은 사우스 LA 웨스트몬트 지역의 웨스트 98가에 위치한 한 주택을 급습해 48세 라키야 말론(Lakiya Malone)을 현장에서 체포했습니다.

연방 수사당국에 따르면, 말론은 실제로는 노숙자가 아닌 인원들을 비영리 노숙자 임시 거주 시설에 등록시키는 이른바 ‘가짜 참가자(Ghost participants)’ 명단을 작성해주는 대가로 18만 달러가 넘는 뇌물과 킥백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빌 에사일리 연방 중부지검 제1부검사는 “말론은 거물급 사기꾼들이 실제로는 돌보지도 않는 노숙자들을 지원하는 것처럼 속여 실적을 올릴 수 있도록 도왔다”며 “노숙자들을 돕기 위한 소중한 세금이 사기꾼들의 개인적 이익으로 흘러 들어가도록 판을 까아준 핵심 조력자”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함께 컬버시티에 본부를 둔 비영리단체 ‘홈 앳 라스트(Home At Last, HAL)’의 설립자인 마이클 영(46)도 함께 체포됐습니다. 영은 로스앤젤레스 노숙자 서비스권역청(LAHSA)으로부터 지원받은 수백만 달러의 공공 기금을 빼돌려 개인적인 휴가 비용으로 쓰거나 나이트클럽을 건설하는 등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수사 당국은 이번 체포를 시작으로 노숙자 구호 기금과 관련된 사기 및 유용 범죄에 대해 수사를 전면 확대할 방침입니다.

출처:ABC7

작성자

0
0

TOP 10 NEWS TODAY

오늘 가장 많이 본 뉴스

LATEST TODAY NEWS

오늘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