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미국 방문해 유엔 총회 참석 전망…미 국무부 “비자 승인”

마수드 페제시키안(오른쪽) 이란 대통령이 13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브릭스(BRICS) 정상회의 둘째 날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포옹하고 있다. 뉴델리=로이터 연합뉴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다음 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UN) 총회에 참석할 전망이다. AP통신은 미국 국무부가 두 사람을 포함한 이란 고위 관리들의 비자를 승인했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AFP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국무부는 이란 핵심 대표단을 위한 비자를 승인했다고 전날 밝혔다.

국무부는 “이란 정권 핵심 대표단은 UN 총회 고위급 주간에 참석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표단에는 이동 제한이 적용되고 사치품과 기타 물품의 구매가 금지된다”고 밝혔다.이란이 미국·이란 전쟁 종전 협상에 복귀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비자 승인은 이례적 조치다.

미국은 과거에도 적대적 관계에 놓인 외국 지도자들의 UN 총회 참석을 차단한 바 있다. 방미를 허용하더라도 미국 내 이동을 제한적으로 허용한다.
지난해 UN 회의에 참석한 이란 외교관들은 코스트코, 샘스 클럽과 같은 창고형 회원제 점포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행위도 금지당했다.국무부는 마흐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에 대해서는 16일 비자 발급을 거부했다. 아바스 수반은 2년 연속해 미국 비자를 발급받지 못한 처지다. 미국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를 UN 회원국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작성자

0
0

TOP 10 NEWS TODAY

오늘 가장 많이 본 뉴스

LATEST TODAY NEWS

오늘의 최신 뉴스